`그것이 알고 싶다`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다뤘다.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8월 23일 새벽 3시 45분경,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 부근에서 발생한 의문의 교통사고 내용이 방송됐다.
▲출처: SBS 방송화면 캡처
사건은 차량 운전석에서 살아난 김 씨(가명 45세)와 달리 심하게 파손된 조수석 쪽 숨을 거둔 김 씨의 아내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아내는 캄보디아 출신으로 당시 임신 7개월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날의 사고는 단순 교통사고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 차량에 마지막 행적이 담긴 `40초` 분량의 CCTV 영상에 주목했고, 해당 영상에는 졸음운전이라고 주장하던 남편의 주장과는 달리 차량에 상향등이 켜졌다가 다시 작아지는 등의 의심스러운 상황이 담겨있었다.
이에 남편은 졸음운전이라며 범행을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운전 방향 등을 근거로 그를 범인으로 추정했다.
사고 소식에 대해 이웃 주민들은 "아이를 가졌는데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도 자식 누가 죽이겠다 생각을 하겠느냐고" 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이웃 주민도 "(태어날 아기가) 아들이라고 그래서 내가 OO아빠 아들 낳으면 한턱내야해 그래가지고 아들 타는 자전거도 사고 얼마나 좋아했는데요. 제가 아는 사람은 절대 그런 사람 아니예요. 하여튼 그것만 강조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또 다른 이웃 주민은 "뭔가가 이게 잘못돼 가지 않나 이 사건이 제대로 정확하게 밝히질 못하고 억울하게 그렇게 되고 있지 않나" 라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진짜 충격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남편 짓이네", "그것이 알고싶다, 이런 일이 가능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확인 결과 김씨는 아내 관련 26개의 보험을 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보험금과 관련된 이웃들의 많은 추측이 있었으나, 실제 김씨가 받기로 예정된 사망보험금은 95억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