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 김상경에게 "이건 쿠데타다, 정면 도전이라고"라며 흥분

입력 2014-12-07 11:33   수정 2014-12-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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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문태주(김상경)와 대화하는 차순봉(유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봉(유동근)은 문태주(김상경)에게 “이제 어떻게 할거냐”라며 다짜고짜 문태주(김상경)에게 따져물었다.

이에 문태주(김상경)는 “차실장(김현주)하고는 밤새 술만 마셨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차순봉(유동근)은 “누가 내 딸하고 밤새도록 술 마시래? 누가 그러래? 당신 이러는 거 나의 대한 엄연한 쿠데타다. 정면 도전이라고나 할까”라며 흥분했다.

이런 차순봉(유동근)의 모습에 문태주(김상경)는 “아니. 그러게 그러니까 맞선 같은 거 나가게 하시면 안 되죠. 차실장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절 찾아와서 한 잔하자고 했겠냐. 차실장 입장을 자꾸 벼랑 끝으로 몰지 말란 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보기 싫은 맞선을 10번씩이나, 뭘 그렇게 잘 못했다고 그런 벌을 주시는 거냐? 그것도 17살도 아니고 37살이나 되는데..”라면서 자신의 의견을 내비쳤다.

이에 차순봉(유동근)은 “37살이니까 내가 이러는 거다. 17살이면 내가 왜 속이 터지겠냐? 37살이나 먹은 녀석이 밤새 결혼 생각도 없는 놈이랑 술이나 퍼 먹고 다니고 있으니 내 속이 터지고 환장할 노릇이지“라며 언성을 높혔다.

그러자 당황한 문태주(김상경)는 “아무리 그래도 아버님께서 회사까지 찾아와서 이러시는 건 지나치다.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제 체면이 아니라 차실장 체면 때문입니다”라며 흥분한 차순봉(유동근)을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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