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변요한
배우 변요한이 주연을 맡은 영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가 5일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영화스타상을 수상해 화제다.
이날 시상대에 오른 변요한은 "독립영화를 오래 찍으며 최선을 다하는 법을 배웠고, 힘들어도 일어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초심을 갖고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독립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소셜포비아`는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관객상을 수상했다. 영화제 기간 내 전 상영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으며 변요한이 참석한 `관객과의 대화`에도 팬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변요한의 인기를 또한번 실감케 했다.
앞서 `소셜포비아`는 올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비전의 밤`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에 수여되는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상도 수상해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변요한은 극중 주인공 지웅 역할을 맡아 예기치 않은 궁지 속에서 점차 변해 가는 한 청년의 모습을 나타냈다. 그의 `미생` 속 능청스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섬세한 감정 변화 연기를 선보여 개봉 전부터 평단의 호평을 얻었다.
한편 미생에서는 변요한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줘 능청스러웠던 전과는 달라진 분위기를 보이며 새로운 내용을 전개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