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박민규 왕중왕전 우승 "악플에 시달렸지만 아버지 동영상으로 힘내.."

입력 2014-12-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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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왕중왕전 박민규

`히든싱어3` 박민규가 히든싱어1,2,3 왕중왕전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박민규는 6일 밤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시즌 1, 2, 3 통합 왕중왕전`에서 시즌 1 톱3(안웅기, 김성욱, 우연수), 시즌2 톱3(김진호, 조현민, 임성현), 시즌3 톱4(박민규, 김영관, 임재용, 김재현)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모창 신`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나이트클럽 환희’ 박민규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미싱 유(Missing you)’를 선곡해 원조 가수를 뛰어넘는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까지 더해 원조가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청중단을 감탄케 했다.

전현무는 “환희 편에 나왔을 때 많은 악플에 시달렸다고 들었다”며 “어떤 마음으로 왕중왕전을 준비했냐”고 질문을 건넸다.

박민규는 “악플을 본 이후 내 노래를 거의 듣지도 않았다”며 “아버지 동영상 하나로 마음이 바뀌게 되었다. 다시 한 번 제가 도전을 해서 악플을 선플로 바꿔보자는 목표가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박민규는 “그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이번에 잘했을 때도 저를 좋은 댓글을 남겨주시고, 다른 분한테 악플을 남기는 건 아닐까 우려했다. 다행히 인터넷을 보니깐 예전보다 많이 깨끗해 졌다”고 말을 이었다.

환희는 “악플이 연예인도 견디기 힘든 건데, 환희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악플에 시달리고 힘들어했다는 걸 들었다”며 “그걸 극복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 나 역시도 노력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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