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주상욱-한예슬, 위기일발 연애시작…슬픈 ‘이마키스’

입력 2014-12-07 12:30  


`미녀의 탄생` 주상욱과 한예슬이 연애를 시작한지 하루만에 온갖 해프닝에 시달렸다.

12월 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11회에서는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태희(주상욱)와 사라(한예슬)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희의 사랑고백과 사라와의 뜨거운 입맞춤을 시작으로 둘은 연애를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달콤하고 뜨거운 입맞춤처럼 쉬운 것이 아니었다.

태희와 사라는 서로의 상황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단 태희는 하루종일 연락이 되지 않는 사라가 걱정이 되고 서운함을 느꼈다. 휴대폰을 붙잡고 "내가 더 중요해, 일이 더 중요해?"라며 앙탈을 부리기도 했다. 하지만 사라는 담담한 태도를 유지했다. 사라의 특수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태희는 결국엔 자신이 ‘악덕 매니저’가 되기를 자청하며 사라의 곁에 붙어다니기로 결심했다.

사라의 매니저가 된 태희는 폭풍쇼핑을 함께하며 “최고로 입고 나가서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라”고 사라의 일을 적극 지원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동차까지 사주는 태희를 데리고 사라는 자신이 사금란이던 시절 혼자 장을 보던 시장에 데려갔다. 매번 혼자 와서 “남편은 어디있느냐”묻던 아주머니들 앞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라와 태희의 다정한 모습이 지속되기도 전에 채연(왕지혜)과 강준(정겨운)에 의해 위기를 맞게 된다. 채연은 강준이 금란에게 받은 ‘캔버스 빌딩’을 가로채기 위해 인감을 훔쳐 등기를 옮겼고 이를 알게 된 강준은 채연에게 폭언을 했다. 이를 계기로 채연은 강준에게 맞았다며 태희를 불러내기에 이르렀다. 채연은 억지로 태희와의 어린시절을 추억해보려고 하지만 태희는 채연에게 넘어가지 않았다. 게다가 채연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 시각 강준은 사라의 집을 찾아내 사라를 만나고 있었다. 사라는 감옥에 있어야 할 강준이 자신 앞에 나타나자 놀랐지만 태연하게 맞이했다. 하지만 강준의 함정에 걸려 자신이 강준을 찾고 있다는 증거를 들키고만다. 강준은 사라를 다그치려고 했지만 때마침 나타난 태희를 보며 일단 물러섰다.

한편, 박여사(김용림)는 민혁(한상진)에 의해 보석으로 출소하게 됐다. 박여사는 이 모든게 민혁과 손비서(김청)의 계략임을 알고 분노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뒤늦게 박여사를 만나러온 태희에게도 민혁은 차갑게 돌아가라고 일침을 했다.

박여사도 만나지 못하고 강준에게 사라와 함께 있는 것을 들키게 된 것으로 태희는 심신이 지친 상태가 됐다. 태희는 “‘사’자로 시작하는 단어가 뭐가 있지. 사장님? 사금란?”이라며 사라의 마음을 확인하려고 했고, 그런 태희의 마음을 눈치챈 사라는 태희가 잠들자 이마에 입을 맞추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미녀의 탄생`은 살을 빼고 인생이 달라지는 한 여인의 삶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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