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윤소정, 신연숙 걱정 “갑자기 그만 둘 사람 아닌데”

입력 2014-12-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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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순만이 춘심을 걱정했다.

12월 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26회에서는 춘심(신연숙 분)이 일을 그만두자 혜빈(고은미 분)을 떠보는 현성(정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춘심(신연숙 분이 교통사고로 결국 사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혜빈은 비서를 통해 춘심을 차로 친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 조작했다.

순만(윤소정 분)은 하루 아침에 춘심이 일을 그만 뒀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소 황당해하면서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춘심은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말도 없이 그만 둘 사람이 아니었다. 춘심은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닌가”라며 춘심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할 태세였다.

그러자 혜빈은 “말도 못하고 그만 둘 정도면 정말 급한 일 같은데 그냥 모른 척 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라는 식으로 순만을 말렸다. 이에 순만도 혜빈의 말에 따르는 눈치였다.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올라온 혜빈과 현성. 현성은 “제주댁 아주머니 당신이 처리한 거야?”라고 물었다. 혜빈은 “처리라니 그게 무슨 뜻이야?”라고 되물었다.

현성은 “무슨 뜻은. 입단속 한 거냐 그 말이지. 아줌마가 짐 싸서 나간 거 보면 당신이 잘 처리한 거 같지만”이라고 했다.

혜빈은 “그렇다. 잘 처리했다.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마라. 당신한테 피해가지 않게 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며 서로의 이익을 챙기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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