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옥자가 가식적으로 정임을 위로했다.
12월 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26회에서는 춘심(이주실 분)의 사고 소식을 접하는 옥자(이주실 분)와 미영(송이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자는 빈소 입구에서 부의금을 고민했다. 옥자는 5만원을 부의금으로 내려고 했고 이에 미영은 “아무리 이혼했지만 5만원은 너무하다. 내고도 욕을 먹는다”라며 혀를 끌끌 찼다.
옥자는 5만원권 한 장을 더 꺼내면서 주저하는 모습이었고 결국 미영이 5만원을 주며 “됐지?”라고 했다.
옥자는 빈소에 들어가 통곡을 하며 정임(박선영 분)의 눈치를 살폈다. 빈소 앞에서와 안에서의 모습이 너무 다른 옥자를 보며 미영은 황당했다. 옥자는 정임의 손을 꼭 잡으며 슬픔에 젖어 있는 정임을 위로했다.
한편, 무영 역시 조문을 했다. 무영은 춘심의 영정사진을 보고 그날의 교통사고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무영은 차마 춘심의 영정사진 앞에 서지 못하고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무영을 발견한 봉선(박정수 분)이 “왔으면 들어가지 않고 뭐하느냐”라고 말했고 무영은 어쩔 수 없이 영정 앞에 향을 올렸다.
무영은 속으로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제 인생 끝날 수 없잖아요. 제가 끝나면 소윤 엄마랑 소윤이는 누가 돌보겠어요. 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으니 이해해주세요’라고 생각했다.
또한 무영 다음으로 정임을 찾아 온 혜빈은 “입사 제안 네가 거절하는 것으로 해라”라고 말했고 고작 그 이야기를 하러 찾아온 혜빈의 모습에 정임은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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