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軍 "군내 가혹행위와는 관련 없어"

입력 2014-12-08 10:26  


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군 당국과 경기도 연천소방서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연천지역 육군 모 부대 생활관에서 잠을 자던 A(22) 일병이 의식이 없는 것을 B 상병이 발견했다고 전했다.


부대서 잠자던 A 일병은 발견되자마자 부대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담당 의사의 1차 소견에 따르면 A 일병에게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혀 이번 사고는 최근 군대 내 가혹행위와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A 일병의 동기 2명은 당시 A 일병이 평소보다 심하게 코를 골아 잠이 깼는데 갑자기 코 고는 소리가 끊어졌다고 진술했다.


군 당국과 A 일병의 가족 등은 시신 부검 여부 등을 논의하면서 수면 무호흡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에 누리꾼들은 "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가혹행위와는 상관없는 것이 맞는가?" "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이해가 안 된다" "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부대근무로 인해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았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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