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김민서, 한지상과 이대로 끝? '정보석에 폭탄 선언'

입력 2014-12-08 10:44  


‘장미빛 연인들’의 김민서가 아빠 정보석의 야비한 행동에 폭탄선언으로 맞섰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16회에서는 백수련(김민서 분)와 박강태(한지상)의 연애 사실에 발칵 뒤집힌 두 집안과 이들을 반대하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련이 용기내 강태의 집에 인사를 갔다. 예상치 못한 수련의 방문에 정시내(이미숙 분)은 “너가 대체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 여기 오면 얼씨구나 반겨줄 줄 알았니? 차돌이, 초롱이 위하는 맘이 눈곱만큼 이라도 있다면 당장 나가달라”며 차갑게 자리를 떴다.

또한 수련이 장미(한선화 분)에게 강태의 집에 인사 다녀온 이야기를 하자 장미는 “그 집하고 우리 집 만나면 안 되는 사람들이다. 초롱이는 엄마가 죽은 줄 알아. 나중에 초롱이한테 내가 뭐하고 해? 내가 엄마라서 널 버려서 미안하다고 해? 안 그럼 내가 진짜 죽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강태와 수련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본 차돌(이장우 분) 역시 가족들 앞에서 초롱이의 미래를 위해 초롱이와 단둘이 멀리 떠나겠다고 말해 또다시 시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3년 전, 동생들을 위해 이별을 겪었던 만큼 수련과 강태 역시 이번엔 쉽게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주변의 반대에 서로 상처만 받는다.

강태는 투자받기로 한 제작사로부터 돌연 취소 통보를 받는다. 이 모든 게 백만종(정보석)이 꾸민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수련은 만종에게 5억을 주면 박강태와 헤어지겠다고 선언해 이들의 사랑이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다.

한편, 얼떨결에 부모가 된 철없는 대학생 박차돌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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