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빈의 춘심의 사고를 처리했다.
12월 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26회에서는 교통사고를 내 춘심(신연숙 분)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영(박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영은 자신이 차로 친 사람이 춘심인 것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이 사고를 목격한 혜빈(고은미 분)은 이를 덮기로 했다.
혜빈은 민주가 소윤을 다치게 한 범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춘심의 입을 어떻게 다물게 하나 고민하던 중이었다. 어쩌면 혜빈에게 이는 호재일 수도 있었다.
혜빈은 비서에게 연락해 “뒤탈 없게 최대한 조용히 처리해줘라. 사고 차량이 내 차인 것도 운전자가 장과장이라는 것도 절대 노출되지 않게”라고 했다.
비서는 무영에게 “제주댁 아줌마를 친 사람은 장무영씨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다. 사고 차량도 처리했고 사고 현장 부근 CCTV도 다 손을 써놨다. 어디에도 장무영씨가 사고냈다는 증거는 없다”라고 했다.
무영은 “팀장님이 그렇게 하라고 한 건가요?”라고 물었다. 비서는 “장무영씨는 그냥 침묵하면 된다. 사고에 대해 들은 것도 아는 것도 없는 걸로 하면 된다”라고 했다.
무영 역시 이를 밝히지 않고 덮고 넘어가기로 했다. 무영은 춘심의 영정 앞에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치만 여기서 제 인생 끝낼 수는 없잖아요. 제가 끝내면 소윤 엄마랑 소윤이는 누가 지키겠어요. 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이해해주세요’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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