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사희, 도망치면 김혜선에게 또 당한다 [종합]

입력 2014-12-08 16:00  


SBS ‘청담동스캔들’에서는 도망치려다 마는 영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12월 8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스캔들(극본 김지은·연출 정효)’ 100회에는 현수(최정윤 분)에게 모든 것을 들키고 마는 영인(사희 분)과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는 진작부터 영인이 가짜 딸이고 자신이 세란(유지인 분)의 친딸임을 알고 있었지만 때를 기다리며 모른 척 해왔다.

그리고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현수는 영인과 복희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세란의 친딸임을 이제야 알게 된 듯 굴었다. 이는 정보 제공자 주나(서은채 분)를 보호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영인은 세란의 집으로 돌아와 허겁지겁 짐을 꾸렸다. 당장이라도 도망을 칠 기세였다. 그러다 영인은 짐 싸기를 멈췄다.


영인은 “아니지 내가 왜?”라며 “어차피 나는 빈손으로 들어왔어. 기껏 걸려봤자 빈손으로 쫓겨나는 거밖에 더 있겠어? 그래 쫄 거 없어. 어차피 나는 잃을 것도 없잖아. 나는 강복희가 다 시키는 대로만 했을 뿐이라고 하면 돼. 괜히 도망쳤다가 강복희가 다 나한테 뒤집어씌우면 어떡해?”라고 혼잣말했다.

영인은 그럴수록 침착해야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어딘가에 분명 빠져나갈 구멍이 있을 것이라며 잔머리를 굴렸다.

한편, 복희는 현수에게 “이게 다 어떻게 된 것인지 설명할게. 주영인이 왜 그 집 딸 행세를 하면서 들어갔냐면”라며 또다시 거짓말을 꾸몄다. 그러나 현수는 복희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현수는 “나는 이제 당신을 용서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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