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액취증,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고민 해결해 보자!

입력 2014-12-08 16:04  



수능이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중,고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액취증 치료를 받고자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그 동안 시간이 부족했던 수험생 및 학생들이 긴 휴일기간을 이용하여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원 다정흉부외과 임한중원장에 따르면, 겨울방학 기간에 액취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청소년들이 여름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한중 원장은 “액취증 수술은 1년 열두 달 가능하지만 보통 겨울철에 액취증 수술을 위해 방문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겨울은 새로운 학년을 대비해 수술할 수 있는 적절한 계절”이라고 설명했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에 냄새를 내는 아포크린샘이 털을 타고 피부로 이동하게 되고 이 분비물이 몸에 있는 정상세균에 의해 부패되어 액취증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이 원인이다. 이는 주로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청소년기 때 시작된다. 액취의 강도는 발한량에 비례하기 때문에 다한을 수반하는 경우는 냄새도 심한 편이다.

예민한 청소년기에는 액취증으로 인해 친구들이나 이성과의 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 자신감 상실이나 우울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여 학업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는 겨울방학시기에 병원으로 몰리는 것이다.

또 겨울은 수술 후 상처 회복이나 예후 관리에도 더 용이하므로 겨울철 액취증 치료가 더 낫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액취증 치료는 레이저, 절개법, 리포셋, PAD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다정흉부외과에서는 ‘3중요법’을 통해 액취증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3중 요법은 초음파와 리포셋 치료 후 기구창을 이용해 확인 마무리를 하는 것으로서, 처음 초음파와 리포셋 땀샘흡입술로 지방 층에 존재하는 냄새샘과 상부의 땀샘을 흡입제거하고, 이후 흡입 후에 남아있는 냄새샘을 기구창을 이용해 한번 더 확인제거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기구를 이용하여 흉터를 적게하는 흡입법의 장점과 육안으로 확인하며 제거할 수 있는 절개법의 장점만을 모은 방법이 다정외과 ‘3중요법’인 것이다.

이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절개법부터 PAD, 리포셋등 여러방법을 시행하면서 만들어진 경험의 결과물이다.

액취증 수술을 맹목적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어떤 치료방법이 본인에게 적절한 치료인지 병원에 직접 내원하여 전문가와의 세심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치료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민감한 사춘기 시기인 만큼, 암내로 인하여 스스로가 자괴감에 빠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방학기간을 기회 삼아, 그 동안 나와 주변 사람들까지 괴롭혔던 액취증 치료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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