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신소율, 티파니 안고 있을때 양진우와 마주쳐 '가족 상봉'

입력 2014-12-0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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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이 티파니를 안고 있을때 양진우와 마주했다.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9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티파니와 바람을 쐬러 잠깐 데리고 나왔다.

이때 집 앞에 온 필립(양진우)이 클락션을 울리며 아는체를 했다. 한아름은 티파니를 안고 있다가 애 아빠를 마주하자 당황했다. 필립은 "너 데려다주고 혹시나 해서 와봤는데 다행이다. 지금 어디 가는길이냐"라고 물었다.

한아름은 "친척 아이를 맡아주고 있는데 잠깐 바람좀 쐬러 나왔다"고 둘러댔다. 이에 필립은 같이 차나 한잔하자고 그녀를 이끌었다. 이 때문에 드디어 온 가족이 상봉한 상황이 됐다. 티파니는 처음으로 자신의 아빠를 마주한 셈이었다.

필립은 아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설득하던 참이었다. 아름은 그 말에 심취해있다가 그만 티파니가 우는 것도 몰랐다. 그러자 카페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지금 이 시간에 애를 왜 데리고 오냐. 애를 왜 여기서 울리냐"고 수군거렸다.

그 말을 들은 필립은 "난 아이 낳는거 잘 이해가 안간다. 혼자 살기에도 힘든 세상에 아이를 제대로 키우지도 못하면서 왜 낳는건지"라고 안타까워했다. 한아름은 "누가 애를 제대로 못 키우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필립은 "지금 이 시간에 애를 너한테 맡기고 있는 거, 그래서 여기 이렇게 있는 거. 그게 제대로 못 키우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 말에 한아름은 뒷통수를 한 대 맞은 거처럼 기분이 나쁘고 멍해졌다.

필립이 잠시 업무 전화를 받는 사이 한아름은 그 곳을 빠져나왔다. 그녀는 몰래 도망쳐 나왔고 필립은 사라진 아름을 찾으며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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