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응경이 죽음을 맞이했다.
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에서 절벽에 떨어진 이영란(이응경)은 죽음을 맞이했고, 이에 김태양(서하준)과 최유리(임세미) 최유빈(이현욱)이 좌절했다.
‘사랑만 할래’ 지난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김태양이 고소장을 접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영란을 빌미로 별장 절벽으로 유인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 대신 자신이 죽겠다고 애원하며, 김태양을 죽이려는 최동준을 설득하려 애썼다. 하지만 최동준은 절벽에서 이영란을 찾으며 울부짖은 김태양을 향해 차를 돌진시켰고, 조수석에 밧줄로 묶여 있던 이영란은 핸들을 틀어 차가 김태양을 피할 수 있게 만들었다.
김태양은 핸들을 꺾어 자신 대신 절벽으로 떨어지는 이영란을 똑똑히 목격했고, 응급차에 실려 가는 이영란을 보며 눈물조차 흘릴 수 없을 만큼 충격과 공포에 빠져 있었다.
병원에 도착해 최동준은 응급실로, 이영란은 수술실로 향했다. 최동준은 금방 의식을 회복한데 반해 이영란은 10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을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고, 김태양은 수술실 앞에서 넋이 나간 채 서 있었다.
최유빈은 그런 김태양에게 다신 못 볼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수술실에 가볼 것을 권했고, 눈물조차 흘리지 못했던 김태양은 오말숙(송옥숙)의 위로로 충격과 설움을 토해내며 눈물을 흘렸다.
겨우 수술을 마친 이영란은 병실로 옮겨졌지만 이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고, 김태양은 오열하며 이영란에게 응급처치를 했지만 소용없었다. 실어증에 걸린 최유리는 최유빈과 함께 급히 병원을 찾았고, 이영란의 죽음에 “엄마”라고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의식을 회복한 최동준은 사고 경위에 대해 묻는 경찰에게 “브레이크 고장”이라고 허위 진술을 했고, 이영란이 김태양을 불렀으며, 절벽으로 불러낸 것은 김태양이라고 거짓말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