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쌀롱 이현이 "'여자라는 이유로' 막말과 삿대질 당해" 고백

입력 2014-12-0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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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이 `여자라는 이유로` 레스토랑 사장임에도 남직원보다 무시당해


`속사정쌀롱` 이현이가 성차별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는 기존 4MC 윤종신, 장동민, 강남, 진중권 교수와 함께 새롭게 합류한 이현이와 허지웅이 `비호감의 심리학-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현이는 `첫 인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자가 억울한 경우가 더 많다고 하더라"는 윤종신의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현이는 "사실 제가 지금 레스토랑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불만 가진 손님이 있을 때 남자 직원이 가면 존댓말로 불평을 하는데 사장인 제가 가니까 `너 내가 지금 여기서 먹은게 얼만데`라며 삿대질과 반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장이지만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 직원보다 만만하게 보는 손님들이 있다는 것.

이에 장동민은 "1억 2,000만 원 어치 먹으면 반말해도 되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지만, 윤종신은 "연세가 좀 있는 분들 중에는 시대의 변화를 못 느끼는 사람이 많다"며 이현이에게 위로를 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은 평소 거침없는 언행과는 달리 허지웅 앞에서 소심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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