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첫 방송, 다양한 캐릭터 등장 '시청자들 눈길 한몸에'

KBS2 `힐러`가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8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가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 속에 베일을 벗고 첫 회부터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풍성한 볼거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힐러` 1회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캐릭터들이 나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업계 최고 심부름꾼 힐러 서정후(지창욱)는 짜릿한 액션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고, 근성과 똘기로 충만한 인터넷 신문 기자 채영신(박민영)의 생기 발랄한 매력은 극의 활기를 띄웠다.

여기에 상위 1% 스타기자 김문호(유지태)는 뉴스 생방송에서 촌철살인 멘트를 날리며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여기에 믿고 보는 명품 조연들까지 더해지며 극은 더욱 풍성해졌다.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입체적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힐러`는 또 하나의 명품 드라마가 탄생했음을 알렸다.

무엇보다 80년대 "민주야 민주야 어디 있니"를 애타게 외치며 해적방송을 진행했던, 당시 20대 나이의 부모세대의 이야기와 50대가 된 그들의 현재 모습을 그리며, 그의 자식들 모습이 차례대로 보여진다. 드라마를 시청하는 부모세대들에겐 향수를 자극하고 자녀들에겐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매 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힐러` 기대하게 만드는 드라마네", "`힐러` 여러 캐릭터들이 잘 어울린다", "`힐러` 다음 회가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힐러`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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