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현우성, 잠결에 엄마 부르는 박선영 모습에 연민

입력 2014-12-09 08:10   수정 2014-12-0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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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정임에 대한 현우의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다.

12월 9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27회에서는 자꾸 안 좋은 일을 겪는 정임(박선영 분)이 신경쓰이는 현우(현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우는 자꾸만 정임이 마음에 걸렸다. 현우가 어떤 여자를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안 현성(정찬 분)은 그 마음이 혹시 사랑일까봐 내심 걱정하는 눈치였다. 게다가 현성은 현우가 마음에 둔 여자가 정임의 친구 봉선(박정수 분)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현우는 현성이 정임이나 봉선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이러한 가운데 정임을 걱정하는 현우의 마음은 점점 커져갔다. 이날 방송에서 현우는 정임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정임이 소윤의 병실에 있다는 것을 안 현우는 급히 그곳으로 달려갔다.


현우가 도착했을 때 정임은 소윤 침대에 기대 잠들어 있었다. 정임은 엄마 꿈을 꾸고 있었다. 정임의 눈에 눈물이 흘렀다.

안타까운 마음에 현우는 정임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그리고 약과 죽을 챙겨준 뒤 돌아갔다.

정임은 현우가 남긴 “이럴 때 일수록 힘내야한다. 죽 먹고 약 먹어라”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확인하고는 위로를 얻었다.

한편, 무영(박준혁 분)도 정임에게 전화를 걸어 “밥 먹었냐”라고 물으며 걱정했다. 정임은 “당신이 그런 거 신경쓰니까 우습다”라며 전화를 끊으려고 했다.

무영은 “입사 제안 거절해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그러자 정임은 “도혜빈이 그래? 아니야. 둘 다 나한테 관심 좀 꺼줄래?”라고 말했다. 무영은 설마 정임이 자신의 회사에 들어올까봐 불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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