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부사장 '땅콩후진' vs "낙하산 맞아요"…'대한항공 3세들' 구설수 보니

입력 2014-12-09 10:19   수정 2014-12-09 13:29


(사진=연합뉴스 / 왼쪽부터 조현아 - 조원태 - 조현민)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후진논란 조원태 조현민`

대한항공 후진논란으로 조현아 부사장(40)이 비난을 받으면서 조현아 부사장의 남매들인 `대한항공 3남매`의 과거 구설수도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남동생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39)도 과거 인하대 운영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하던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막말을 한 바 있다.

조양호 회장과 조원태 전무를 마주한 신규철 사무처장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조원태 전무는 인하학원과 한진정보통신간 거래 내역을 공개하라"고 외쳤다.

이에 대한항공 조원태 전무는 "내가 조원태다, 어쩔래 00야"라며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전했다.


(사진= 조현민 SNS)

`대한항공 3남매`의 막내인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 겸 진에어 광고마케팅 전무는 방송에 출연해 전무로 발령 당시 "나 낙하산 인사 맞다"고 소개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는 포부를 밝힌 이야기였지만, 방송 직후 `낙하산`이라는 단어 선택 자체가 신중하지 못했다고 지적을 받았다.


또한 조현민 진에어 광고마케팅 전무는 맞춤법 표기 오류로 망신살을 뻗치기도 했다.


조현민은 여행용품판매 회사 트래블메이트의 김도균 대표가 지난달 20일 자신의 회사 트위터 계정에 "진에어 승무원의 상의 유니폼이 짧아 민망하다. 고객들 짐을 올려줄 때 배꼽이 보이기도 한다"는 글을 남기자 "명의회손감"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후진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대한항공 측은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한항공 측은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조현아 부사장이 뉴욕발 인천행 KE086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승무원이 서비스 메뉴얼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고성을 지르며 사무장을 내리도록 지시했다.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후진논란 조원태 조현민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후진논란 조원태 조현민, 대한항공 3남매 왜이러나",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후진논란 조원태 조현민, 명의회손ㅋㅋ 웃기네",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후진논란 조원태 조현민, 맞춤법 저 정도 틀린거면 아예 저 단어 모르는거지",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후진논란 조원태 조현민, 막말 장난아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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