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이시영이 소탈한 작업복 스타일에도 빛나는 미모를 과시했다.
tvN 월화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 정신세계를 지닌 김일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시영이 일에 몰두한 모습으로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9일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페인트공이 직업인 김일리 캐릭터에 맞게 활동이 편한 셔츠와 앞치마, 토시 차림으로 격식 없는 작업복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앞치마에 페인트를 잔뜩 묻히고도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며 장난을 치는 등 밝고 씩씩한 일리에게 완벽 동화된 모습이었다.
특히 이시영은 극 중 일리가 작업한 것으로 보이는 준(이수혁 분)의 스튜디오 벽에 그려진 ‘카스타 디바(Casta Diva)’라는 캘리그라피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결한 여신’이라는 뜻의 ‘카스타 디바’는 벨라니 오페라 ‘노르마(Norma)’에 등장하는 노래로, 부족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주인공의 심정을 나타낸 곡이다.
일리의 손에 완성된 이 문구가 마치 준의 ‘정결한 여신’이 될 일리의 모습과 희태(엄태웅 분)와 준 사이에서 혼란을 겪게 되는 일리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앞으로 일리, 희태, 준 세 사람 사이에 닥칠 운명을 예감하게 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매주 월,화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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