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의 경지를 예술로 승화시킨 극단 갯돌(대표 문관수)은 이달 태국의 수도 방콕을 방문하여 신명나는 마당극 한 판으로 문화계의 新한류 열풍을 이어간다.
1981년 창단해 34년의 전통을 가진 극단 갯돌은 전라남도지정 전문예술단체로 마당극, 뮤지컬 등 활발한 창작 활동과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을 주최하는 국내 최고의 마당극 극단이다.
이번 ‘방콕 스트리트 쇼’는 올 해 7회째를 맞는 거리 공연 페스티벌로 12월 12일(금) ~ 14일(일)까지 룸피니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비주얼 마임니스트 이스라엘 오르토 다, 거리마술의 거장 브라질 디아고 알바레스, 코미디 서커스의 신예 호주 잭 플래시 등 다양한 장르와 국가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국제 페스티벌이다.
극단 갯돌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우리 전통의 농경모습을 주제로 마당극 “남도천지밥”을 넌버벌 퍼포먼스와 북춤 레퍼토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관광객들과 함께 우리의 신명을 공감하며 대한민국의 흥을 전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세계 최정상의 거리 예술가들과 함께 준비한 연합공연은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준비되어 있다.
극단 갯돌의 마당극 “남도천지밥”은 중국, 일본, 베트남, 캐나다 등에 초청되어 뜨거운 감동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우리 전통의 ‘마당극’으로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극단 갯돌의 이번 공연에 문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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