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김태리`
영화 ‘아가씨’ 캐스팅이 확정됐다.
오늘(9일)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아가씨’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 조진웅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영화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커너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1월 백작 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되며 두 여주인공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져왔고, 마침내 아가씨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 역에 김태리가 결정됐다.
김민희는 ‘화차’, ‘연애의 온도’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만큼 ‘아가씨’에서 아가씨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 여기에 1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화한 신인 김태리가 하정우, 조진웅, 김민희 등 쟁쟁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편 ‘올드보이’, ‘박쥐’를 탄생시킨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1월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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