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로 스타일도 찾고 보온성도 높이고!

입력 2014-12-10 09:07  


연일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와 칼바람에 모든 이들은 옷깃을 여민다. 남자답게 ‘추위 따위~’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덜덜 떨리는 몸을 숨기기는 쉽지 않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온몸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한 두툼한 외투와 팬츠를 입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나 뚱뚱하고 둔한 스타일링은 패셔니스타들에게 용납할 수 없다.
이럴 때는 기모처리가 된 제품들을 활용해보자. 기모란 천을 이루는 섬유를 긁거나 뽑아 표면에 보풀이 일게 해, 천의 감촉을 부드럽게 하고 보온력을 높이기 위한 가공법을 일컫는다.
기모처리가 된 제품들은 세탁기를 사용하게 되면 기모에 보풀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처음 1~2회는 손세탁을 해줘야 원단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만약 보풀이 생기는 것이 상관없다면 세탁기를 사용해도 무방하나, 기모 원단에 세제가 뭉칠 수 있기 때문에 액체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로 세탁하면 기모 원단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찬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그늘에 말리는 것이 좋다.
기모가 들어간 팬츠는 보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스타일링 하기에도 좋다. 하지만 남자들 중 자신의 체형에 맞지 않는 팬츠를 매치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이들이 있다. 체형에 어울리는 팬츠가 따로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형을 우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체형이 드러나지 않고 일자에 가깝다면 스키니진이 잘 어울린다. 스키니진이 부담스럽다면 스트레이트 핏의 팬츠를 입는 것도 좋다. 슬림한 체형은 어떤 바지든 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키가 작다면 너무 스키니한 팬츠보다는 적당히 슬림한 스트레이트 팬츠를 입는 것이 좋다.
다리가 짧은 체형이라면 부츠컷을 추천한다. 부츠컷 스타일의 팬츠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바지 하단을 접어 롤업을 해주면 시선을 아래로 집중시켜 주기 때문에, 짧은 다리를 커버해주고 슬림한 다리로 보이게 해준다.
통통하거나 허벅지가 두꺼운 체형이라면 스키니 진은 피하자. 어두운 컬러의 스트레이트 핏 팬츠를 입는 것이 좋으며, 배기팬츠나 부츠컷 또한 다리가 슬림해 보이면서도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이러한 팬츠를 입는 것이 좋다. (사진=조군샵)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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