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환승 제한, 시내버스 업체들 합병?

입력 2014-12-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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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요금 2년마다 인상 명문화…환승 제한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2년마다 한 차례 인상할 수 있도록 조례에 명문화하고 환승 허용횟수도 현재 5회에서 3회로 줄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심의를 받아 확정·고시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에 대중교통 운임조정 시기를 조례에 명문화하고, 시내버스 재정지원 기준금액을 산정해 기준금액 대비 총 운영적자 비율이 적정 수준보다 높아지면 요금 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3∼4년에 한 번씩 요금 인상이 이뤄져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하는데다 요금 인상 조짐이 보일 때마다 시민의 반발도 큰 상황"이라며 "2년에 한 번씩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버스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업체들을 합병, 장기적으로 4개 권역별 컨소시엄 형태의 지주회사를 운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서울 대중교통 환승 제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 대중교통 환승 제한, 3회면 서울 어디든 다 가잖어?", "서울 대중교통 환승 제한, 요금인상 안돼", "서울 대중교통 환승 제한, 요즘 박원순 안보인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꼬마버스타요공식페이스북/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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