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의 후속작에 캐스팅된 김태리가 화제의 검색어에 올랐다.
박찬욱은 앞서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 이라는 조건으로 여배우 오디션을 진행한 바 있다. 여기서 1500명을 누르고 마지막 웃음을 보인 자가 있으니, 바로 신인 배우 김태리다.
오늘 실시간 검색어를 오르내린 화제의 주인공 김태리는 1990년생으로 올해 25살이다.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4년 CF 광고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화장품, 통신사 광고 등에 얼굴을 내비친 바 있지만 연기 경력은 알려진 것이 없다.
김태리는 SK텔레콤의 마음을 전하는 100년의 편지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로 출연했었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광고에서는 10대 소녀로 출연한 바 있다. 또, 현빈과 찍은 더 바디샵 광고에서는 ‘현빈의 그녀’로 등장했다. 그녀는 연기 경력은 없지만 당당히 오디션을 통과하고 박찬욱의 뮤스가 되었다.
박찬욱의 이번 영화는 원작 소설이 ‘핑거 스미스’로 밝혀졌으며, 김민희가 받은 거액의 상속액을 노린 어느 백작, 하정우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역으로 김태리가 출연한다. 이밖에도 김민희의 이모부로 조진웅이 출연해 합을 맞출 예정이다.
김태리 아가씨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태리 아가씨, 신인여배우 노출로 마케팅인가’ ‘김태리 아가씨, 연기경력 없는데 박찬욱같은 난해한 영화 할 수 있을까’ ‘김태리 아가씨, 이번 영화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