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명애 때문에 준태가 분노했다.
12월 10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28회에서는 어머니의 망가진 그림이 명애(박정수 분)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준태(선우재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명애는 아무도 없는 틈을 타 혜빈(고은미 분)의 집에 들어갔다. 명애는 그 집에 갈 때마다 순만(윤소정 분)의 방에 들어가 안 주인처럼 굴었다.
명애는 순만처럼 그림 그리는 흉내를 내다가 그만 순만의 그림을 망가뜨렸다. 명애는 깜짝 놀라 도망쳤다.
순만은 이후 망가진 그림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순만은 그림을 망가뜨린 장본인이 명애일 것이라고 단번에 생각했다.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이때 퇴근한 준태가 순만에게 인사하러 들어왔다가 망가진 그림을 보게 되었다. 준태는 “누가 감히 어머니 그림에 손을 댔느냐”라고 물었다.
순만은 “내가 그랬다”라며 명애를 감쌌다. 순만은 남편의 내연녀까지 끌어 안는 포용력이 넘치는 여자였다.
그러나 준태는 명애를 용서할 수 없었고 “그 여자죠, 어머니가 이런 실수 하실 리 없어요”라며 화를 냈다.
이어 준태는 “다른 거 몰라도 그 여자가 어머니 자리 탐내고 넘보는 거 절대 못 봅니다”라며 명애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준태는 비서를 불러 명애가 이 집에 다시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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