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중' 신정환, 결혼식 10일 앞두고 사기 혐의 피소...또?

입력 2014-12-10 11:10  

방송인 신정환(39)이 사기 혐의로 또 다시 고소를 당해 화제다.



10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신씨가 빌린 돈 1억 4000만원을 갚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A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7월 같은 혐의로 신정환을 고소했던 A씨는 신정환에게 3개월 뒤 돈을 갚겠다는 각서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신정환이 제때 돈을 갚지 않자 다시 그를 고소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이전 고소 내용과 달라진 것이 없어 따로 조사할 필요가 없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2010년 A씨는 신정환에게 아들의 연예계 진출 도와준다는 조건으로 1억 원을 건넸지만 신정환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고소 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신정환이 변제 의사를 밝히자 A씨는 고소를 취하했고, 이에 경찰은 신정환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신정환이 채무 상황에 소홀하자 A씨는 다시 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뒤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그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냈으며 20일 결혼식을 앞둔 상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 , 돈이나 갚고 결혼하지!",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 결혼할 돈은 어디서 났대?",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 결혼 앞두고 이게 무슨 일이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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