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 최재성 협박에도 “태오씨 옆에서 안 떠날 것”

입력 2014-12-10 11:30  


들레가 태오를 떠나지 않겠다 결심했다.

10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는 대성에게 서울상회 거래처 끊어놓은 것을 회복해달라 부탁하면서 태오의 옆에서 떠나지 않겠단 진심을 털어놓았다.

순희(김하균)가 자신의 가게에 모든 거래처를 끊은 대성(최재성)에게 분노하며 대성제분을 찾아갔다.

순희는 대성에게 가난한 장사꾼을 상대로 이런 치사한 장난질을 치는 이유나 알자며 물었고, 대성은 들레(김가은)를 태오(윤선우)에게서 떨어지게만 해준다면 모든 상황이 해결될 거라 말했다.

순희는 대성에게 여전하다면서 ‘개꼬리 삼년 묻어놔야 여우꼬리 안 된다’며 도발했고, 마음대로 해보라 배짱이었다.

순희는 이 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몸인데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면서 반대로 업자들이 대성의 물건을 받지 않겠다고 하면 어떻게 될 것 같냐 말했다.

대성은 순희에게 그래서 들레와 태오의 결혼을 찬성하겠다는 거냐 소리쳤고, 순희는 이젠 찬찬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며 대성의 심기를 건드렸다.

순희는 가게로 돌아오는 길에 태오를 만났고, 태오는 지난 번 일도 있는데 이번에도 거래처가 자신 때문에 끊어지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순희는 대성이 태오에게서 들레를 떨어뜨려 놓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더라 면서 자신 없으면 이쯤에서 그만 손을 들고 들레 마음고생 시키지 말라 부탁했다.

태오는 들레와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결심은 변하지 않는다 밝혔다. 또한 순희의 허락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면서 절실한 눈빛이었다.

순희는 태오에게 들레를 주기는 아깝지만 들레가 태오를 좋다고 하니 어쩌겠냐면서 두 사람의 교제를 허락했다.


한편 들레는 대성이 서울상회 거래처를 끊은 사실을 알고는 대성을 찾아갔다. 대성은 서울상회는 시작에 불과하고 실비식당과 식구들 하나하나 다 망가트려 놓을 계획이라면서 시간 끌지 말고 빨리 정리하라 협박했다.

하지만 들레는 그분들 못지 않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면서 태오 옆에서 절대 안 떠날거라 밝혔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 태오가 뜻을 굽히지 않자 대성은 부자지간의 연을 끊겠다는 거냐 눈을 부릅떴고, 용수는 세영에게 한미제분 사장의 친딸이냐면서 진실을 말해주겠다며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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