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최시중에 빌린 돈 식권으로 갚아… '왜 그랬을까?'

입력 2014-12-10 11:59  

최시중 아나운서가 KBS 전 아나운서 이지연과의 돈거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핏줄도 끊게 만드는 가족 간 돈거래`를 주제로 아나운서 김진희, 박태원, 임수민, 최시중, 이승연, 김승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시중은 과거 이지연에게 축의금을 빌려줬다 식권으로 돌려받은 에피소드를 밝혔다. 최시중은 "한번은 동료에게 결혼식 축의금을 빌려줬는데 그 친구가 최근 회사를 나가게 됐다. 어쨌든 그 돈은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 친구가 짐을 열심히 싸는 곳에 가서 조심스레 축의금 이야기를 꺼내자 `아 생각난다. 그런데 어떻게 하지. 지금 돈이 없어`라고 말했다 이지연이"라며 사연의 주인공을 폭로했다. 최시중은 "이지연이 `나 식권 많은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축의금 빌려준 돈에 이자까지 식권으로 받았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최시중 아나운서 정말 웃기다", "이지연 아나운서는 황당하겠다", "이지연을 감싸주려다 폭로했네 너무 웃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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