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정혜선, 서우림에 “얼굴에 가죽 철판을 발라도 유분수” 비난

입력 2014-12-10 20:35  


‘사랑만 할래’ 서우림과 정혜선이 이응경 빈소에서 싸웠다.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에서 강민자(서우림)는 이영란(이응경)의 빈소에 있는 김태양(서하준)을 보고 멱살을 잡았고, 보다 못한 우점순(정혜선)이 강민자를 빈소에서 쫓아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강민자는 최유빈(이현욱)과 함께 이영란의 빈소를 찾았고, 강민자는 빈소를 지키는 김태양의 멱살을 잡으며 “네가 왜 여기 있는 거야. 여기가 어디라고 당신들이 죽치고 있는 거야” 소란을 벌였다.

이에 우점순은 흥분해 “얼굴에 가죽 철판을 발라도 유분수지. 뻔뻔하고 무식한 여편네”라고 비난했고, 강민자는 지지 않고 “누가 김태양이 놈 애미라는 거야” 따져 물었다.

보다 못한 최유빈도 강민자에게 소란 떨지 말 것을 당부했고, 강민자는 끝까지 김태양을 빈소에서 끌어낼 것을 요구했다. 이어서 빈소에 나타난 최유리(임세미)는 강민자를 뿌리치며 신경질을 부렸다.


앞서 방송된 ‘사랑만 할래’ 지난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최동준(길용우)이 김태양을 죽이려 하자 최동준과 함께 절벽으로 떨어지는 것을 선택했고, 이 때문에 목숨을 잃게 됐다.

이어서 이사장실에 간 강민자는 부고를 내야 하지 않냐는 가족들의 말에 “내 아들은 검찰에 잡혔다 도망갔고, 내 며느리는 오늘 죽었으니 슬퍼해달라고 부고를 해?”라고 아무 죄도 인정하지 않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최명준(노영국)은 체포된 후 도주한 최동준에게서 연락이 오면 검찰에 연락해야 한다고 강민자에게 당부했고, 이에 강민자는 “내가 왜. 외국으로 보내면 돼”라고 말하며 최동준을 도피시켜줄 마음을 드러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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