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리턴 조현아’ 각종 국제적 패러디 속출, 에니메이션 제작까지

▲ ‘땅콩 리턴 조현아’국제적 패러디 속출(사진= YTN )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리턴`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각종 패러디가 등장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홈쇼핑 업체는 트위터에 이런 광고를 올렸다.

`긴 말은 않겠다. 그 땅콩, `땅콩 파문`의 주인공, 마카다미아를 `문제의 그 땅콩`이라 표현해 웃음을 전한 것.

일부 네티즌들은 `비행기도 돌리게 한 그 맛`, `둘이 먹다 하나가 내리는 맛` 같은 익살스런 댓글을 달기까지 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언론의 패러디도 등장해 화제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토모뉴스`가 에니메이션을 제작해 공개했다.

출발 직전 여자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째로 서비스하자 조현아 부사장이 격분해 남성 사무장을 찾아 호통을 치고,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조 부사장은 결국 사무장을 비행기 밖으로 던지는 장면이 과장되게 표현됐다.

이 뿐 아니라 일본의 한 방송에선 만화로 제작해 소개하기도 했다.

조현아 부사장이 땅콩을 봉지 째로 받은 뒤 크게 분노하고 고함을 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희대의 ‘땅콩 리턴 조현아’ 로 불리는 이번 논란은 외신도 관심있게 다루며 갖가지 패러디가 속출하고 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땅콩리턴 조현아’ 봉지째로 줬다고 항공기를 멈추다니 말이돼?”, “‘땅콩리턴 조현아’ 국제적 패러디, 대단하십니다”, “‘땅콩리턴 조현아’ 나도 봉지째로 받고 뱅기 멈춰봐”, “‘땅콩리턴 조현아’ 문제의 그땅콩 마카디미아 나도 사먹을래”, “‘땅콩리턴 조현아’ 봉지째가 위생적이지않나?”, “‘땅콩리턴 조현아’ 정말 에니메이션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네”, “‘땅콩리턴 조현아’ 앞으론 봉지말고 접시에 한가득씩 퍼주세요.무한리필되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