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도주하려는 길용우를 잡았다.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에서 이영란(이응경)의 죽음 앞에서도 최동준(길용우)은 도주를 택했고, 늦은 밤 빈소에 나타났다가 김태양(서하준)에 의해서 이영란의 영정 앞에 가게 됐다.
‘사랑만 할래’ 지난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을 죽이려하는 최동준과 함께 절벽으로 떨어져 중태에 빠졌고, 최동준은 이영란이 깨어나 진실을 밝혀 자신의 죄가 드러날까 불안해했다.
‘사랑만 할래’ 121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검찰과 변호사가 보는 앞에서 김태양을 낳은 30년 전 이야기부터, 불행했던 결혼생활과 최동준의 악행을 모두 폭로했다. 이어서 최동준의 죄를 밝힌 중요한 단서인 이영철 핸드폰의 행방까지 알렸다.
증언을 마친 이영란은 숨을 거뒀고, 이에 김태양과 최유리(임세미) 최유빈(이현욱)은 오열하며 이영란을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검찰에 체포된 최동준을 위해 최유빈은 마지막 이영란 모습만 보고 가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최동준은 이영란의 병실 앞에서 도주를 선택했다. 최동준은 병원 창고에 몸을 숨겼고, 최유빈은 도주하는 최동준을 보며 실망감을 표정에 드러냈다.
이어서 이영란의 빈소에 모습을 드러낸 강민자(서우림)는 빈소를 지키는 김태양에게 “누가 네 애미냐”고 따지며 소란을 피웠고, 최유리는 그런 강민자를 외면한 채 오열했다.
늦은 밤, 최동준은 의사 가운을 입고 마스크를 쓰고 창고에서 나왔다. 최동준이 향한 곳은 이영란의 빈소였고, 이영란의 영정사진을 바라보다 이내 고개를 돌렸다.
그런 최동준을 김태양이 목격했고, 김태양은 최동준을 끌고 이영란의 영정 앞으로 데려와 “엄마한테 빌란 말이다. 빌어”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최동준은 자신의 모든 죄를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고 강민자는 최동준을 외국으로 도피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