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이문식, 점쟁이에게 신하균 운명 듣고 눈물

입력 2014-12-11 08:30  


12월 10일 방송된 MBC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에서는 점집을 찾아간 성실장(이문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경배(이문식)는 최신형(신하균)의 지시로 최미혜(조미령)와 이인자(황영희)를 미행하다. 그들이 들어갔던 점집에 들어가 “좀 전에 여자분들한테 무슨 점을 봐 준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점쟁이는 ”의사들한테는 환자기록 비밀유지, 기자들한테는 취재원 보호라는 것이 있듯이 우리들 사이에도 점사 비밀보호. 이런 게 있다. 이런 거 함부로 막 떠들고 다니면 이 바닥에서 매장된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성경배(이문식)은 “예”라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려했다. 그 순간 점쟁이이가 “얼굴 왜 이러냐 고민이 많네. 사주 읊어봐”라며 붙잡았다.


그러자 성경배(이문식)는 “이름은 최고봉이구요. 1945년 11월 5일. 묘시생”이라며 최고봉(신하균)의 사주를 알려줬다.

사주를 들은 점쟁이는 “뭐하는 짓이냐? 요즘은 죽은 사람도 건강 검진 받는데? 아니 이 사람이 저승길 떠난 사람 사주를 들고와서는”이라고 화를 냈다.

이후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빙의한 점쟁이는 애기목소리로 “우주의 신비가 온 몸을 감싸 새로운 인생을 덤으로 얻었대. 아주 귀한 시간이야. 헌데 약속한 시간을 지켜야 해. 우주의 돌을 빼버리면 다시 제 모습으로 들어가 제명에 죽게 되고, 놔두면 지금 모습대로 살다가 정해진 시간에 가야할 운명이야. 며칠 안 남았대”라고 말한 뒤,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왔다.놀란 성경배(이문식)는 울먹이며 “그럼 그걸 해결할 수 있는 부적 있지 않냐. 부적하나만 써달라”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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