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다리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 교정치료 必

입력 2014-12-11 09:31   수정 2014-12-16 11:03


지난 몇 년 간 착용감이 좋고 활동이 편한 레깅스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져 왔다. 겨울에도 레깅스 하나로 보온성까지 겸비한 제품들도 나오고 있고, 스커트가 붙어 있어 패셔너블하고 체형 보정 효과 또한 볼 수 있는 레깅스도 흔히 볼 수 있다.

다만 레깅스는 다리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각선미에 대한 여성들의 높은 관심 속에 레깅스를 착용했을 때 드러나는 휜다리 고민도 늘어만 간다. 사실 휜다리는 질환이 아니며, 간혹 휜 정도가 심한 사람들 외에는 살아가는 데 문제가 없다. 다만 곧게 뻗은 다리를 열망하는 여성들에게는 옆으로 살짝 튀어나온 다리라인이 크든 작든 콤플렉스가 되기에 충분하다.

쭉 뻗은 곧은 다리는 보기에도 예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반면 휜다리는 그와 반대다. 다리가 휘면 무릎관절은 물론 그와 연결돼 있는 골반, 척추까지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은 특정부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목이나 어깨, 허리와 골반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리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면 즉각 진료상담을 통해 휜다리 등으로 인한 고통을 줄여야 한다.

푸른솔 재활의학과 김상범 원장은 “좌식 문화가 발달 된 국내에서는 타 국가에 비해 휜다리로 고생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며 “무릎을 굽히고 앉을 때, 무릎 속 압력이 높아지면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하기 쉬운데, 이로 인해 요통이나 디스크, 좌골 신경통, 어깨 결림 등이 생겨 신체가 변형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닳아 위, 아래 뼈가 부딪히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정도지만,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붓거나 잠을 잘 때 심한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휜다리는 다리의 내외측, 근육의 기능에 균형이 깨어져 발생되는 체형의 변형으로 교정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리를 모으고 똑바로 섰을 때 무릎 안쪽 사이 간격이 4cm이상 벌어질 때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푸른솔 재활의학과&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 테이핑요법, 골반교정요법, 경락Balance요법, 인솔(insol)요법, 관절 재활운동요법 등을 통해 휜다리를 교정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료를 통해 관절의 내회전 변형상태를 정상화시켜주어 휜다리를 치료한다. 1회 1시간 정도의 치료 프로그램을 주 2~3회 총 20~30회 정도 내원 치료하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매번 내원이 어렵더라도 그에 맞는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김상범 원장은 “휜다리 교정 치료를 통해 무릎 퇴행성관절염 예방과 치료, 하지비만 해소효과, 성장기 청소년의 성장 극대화 및 성인의 신장 증가, 요통 예방 및 근육피로도 감소, 생리통 완화, 정상 보행습관 회복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좌식생활을 피하고, 3분 정도의 스트레칭을 하루 10회 목표로 수시로 해 주며, 바른 자세를 유지 및 하루 30분 이상 바른 자세로 걷기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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