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율' 리오넬 메시 75호골…바르셀로나 생제르맹 3-1 역전승

입력 2014-12-11 10:13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사진=바르셀로나)


`외계인’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바르셀로나가 11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남미 3총사’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 다 실바(브라질),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였다. 나란히 한 골씩 기록하며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5승 1패(승점 15) F조 1위로 당당히 16강에 진출했다. PSG이 4승 1무 1패 승점 13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리오넬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75호골을 작렬해 ‘세기의 맞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2호골)와의 격차를 다시 3골 차로 벌렸다.

첫 골은 원정팀 PSG에서 나왔다. 전반 15분 미투아디의 패스를 받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불과 3분 만에 바르셀로나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리오넬 메시가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골로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최다골을 또 경신(75호골)했다.

1-1이 되자 양 팀은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이미 16강이 확정된 두 팀은 자존심을 건 조 1위 사수 경쟁을 펼쳤다. 1위로 통과할 경우 16강 대진에 유리하다.

PSG은 선제골을 합작한 마투이디와 즐라탄 콤비가 위력적이었다. 또 카바니가 지원사격하며 공격의 날카로움을 더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네이마르-수아레스 3총사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살얼음판 걷던 균형은 전반 41분 만에 깨졌다. 네이마르가 PK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PSG의 그물을 갈랐다. 개인전술에 의한 결승골이었다.

역전 당한 PSG는 더욱 공격적인 전술을 꺼냈다. 수비라인을 올려 공수 간격을 좁혔다. 즐라탄과 카바니가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분루를 삼켰다.

오히려 후반 31분 PSG가 무리하게 공격하다가 바르셀로나의 역습에 얻어맞았다. 네이마르 기습 슈팅이 시리구 골키퍼 맞고 나오자 수아레스가 가볍게 차 넣어 3-1이 됐다. 두 팀은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났다.

‘리오넬 메시 75호골’ 소식에 축구팬들은 “리오넬 메시 75호골, 정말 대단하다” “리오넬 메시 75호골, 인간의 한계를 넘어섰다.” “리오넬 메시 75호골, 매주 신기록을 경신하네” “리오넬 메시 75호골, 올 시즌 80호골 돌파도 가능할 듯” “리오넬 메시 75호골, 축하합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E조에선 맨체스터 시티가 AS로마 원정서 나스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0 완승, 조 2위(승점 8)로 16강에 진출했다. 조 1위는 바이에른 뮌헨(승점 15)이 차지했다.

G조의 첼시는 스포르팅 리스본을 3-1 꺾고 조 1위(승점 14)로 당당히 16강에 올랐다. 샬케 04가 승점8로 뒤를 이었다.

11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과

▲ 바이에른 뮌헨 3-0 CSKA 모스크바

▲ AS 로마 0-2 맨시티

▲ 바르셀로나 3-1 파리 생제르맹

▲ 아약스 4-0 아포엘

▲ 첼시 3-1 스포르팅 리스본

▲ NK 마리보 0-1 샬케 04

▲ 포르투 1-1 샤흐타르

▲ 빌바오 2-0 바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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