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교정용 ICL렌즈삽입수술, 미세한 오차도 허용 안 돼

입력 2014-12-11 11:00  



최근 시력이 좋지 않은 이들 사이에 라식이나 라섹 등의 레이저 시력교정수술 외에, ICL렌즈삽입수술도 주목을 받고 있다. 렌즈삽입술은 각막과 수정체를 보존하면서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인체친화적인’콜라머’ 재질로 만든 특수제작렌즈를 이식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이다.

이제 렌즈삽입수술은 아쿠아ICL로 발달하여 기존 안내렌즈삽입술 ICL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는 홍채절개술 후 2주 후에 수술을 할 수 있었지만 아쿠아ICL은 홍채절개술이 필요 없게 된 것이다.

난시환자들의 경우에는 ‘토릭아쿠아ICL’ 수술을 이용함으로써 한번의 수술로 근시와 원시, 난시를 함께 교정할 수도 있게 됐다. 기존에는 눈에 맞는 렌즈 주문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 때문에 난시교정에 보통 일반ICL과 엑시마이저를 병행하여 진행되는 경우도 많았던 것.

또한 수술실제 수술결과는 난시교정렌즈(토릭렌즈)를 사용했을 때 더 안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난시교정용 ICL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검사가 필수다. 고도난시 환자의 경우 1도만 축이 틀어져도 시력이 질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아이센터 의료진은 “고도 난시 환자들의 경우에는 세밀한 검사가 필수이기 때문에 난시축1도단위, 난시도수0.12단위로 검사를 진행한다”며, “ICL렌즈가 내피세포에 영향을 주는 렌즈는 아니지만 각막내피세포 상태에 따라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내피검사도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또 기본적으로 모든 아쿠아ICL렌즈삽입수술을 받을 때는 렌즈가 위치할 부위에 공간과 깊이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인 UBM(초음파생체현미경)도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수술은 상담 당일에 곧바로 수술을 하는 것 또한 좋지 않으므로 이를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여 조언했다.

한편, 이 병원은 2013 난시교정ICL연구센터 “Toric ICL Clinical Research Center” 로 선정, 2년 연속 강남권 토릭 ICL최대수술병원이다. 또 ICL 제조사인 STAAR사로부터 ICL 우수병원으로 선정되면서 시력교정 환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교정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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