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내 심장을 쏴라', 20세기 '비트' 느낌 강해"

입력 2014-12-11 11:24  


유오성이 ‘내 심장을 쏴라’ 출연 이유를 전했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 제공 (주)이수C&E, 배급 리틀빅픽처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미쳐서 갇힌 수명(여진구 분)과 갇혀서 미친 승민(이민기 분), 그리고 예측불가 수리병원 사람들. 오늘에 갇힌 놈들이 내일을 향해 질주하는 웃음과 감동을 담은 작품.

‘내 심장을 쏴라’에서 간호사 역으로 출연하는 유오성은 “사실 원작은 못 봤다. 감독님이 각색한 시나리오를 보고 결심을 했다”며 “수명과 승민은 하나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갇혀있는 청춘,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이야기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20세기에 ‘비트’라는 작품에 출연했다. ‘내 심장을 쏴라’가 21세기 ‘비트’인 거 같다. 그런 느낌이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아부의 왕’의 연출을 맡은 문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두고 있다. 여진구와 이민기를 비롯,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 신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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