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공모가 28,000원 청약경쟁률 688대1

박정윤 부국장대우

입력 2014-12-11 15:47  

휴온스(대표 전재갑 084110)의 자회사 바이오 벤처 ㈜휴메딕스 공모가격이 25,500원을 10% 초과한 28,000원에 결정됐다.
㈜휴메딕스(대표 정봉열)의 기업공개(IPO)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총 753개의 기관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했으며, 기관 수요예측 대상 65만주에서 청약경쟁률 688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제 휴메딕스는 12월 15일~16일 일반공모주 청약을 거쳐, 26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전체 공모주는 100만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80억원에 달한다. 휴메딕스는 공모자금을 생산공장을 비롯한 설비 확대와 연구개발 등 지속성장 기반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휴메딕스의 골관절염치료제는 의약품위탁생산(CMO) 매출이 급증하며 전년대비 약 104%성장한 99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였으며, 2012년 약 10%대였던 시장점유율은 1년 만에 약 23%(CMO포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2011년 출시한 히알루론산 필러의 경우 세계적 수준의 히알루론산 정제기술에 가격경쟁력이 더해져 연매출 100억원 대 제품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모회사인 휴온스가 엘라비에라는 이름으로 판매에 나서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해 온 시장 판도를 깨고 판매량 기준 시장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휴메딕스는 중국 피부미용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 내 필러(제품명 더말 필러) 허가를 신청했으며, 2015년 상반기 중으로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말 필러는 중국 현지업체 영업망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국내 최대 피부과 네트워크인 오라클피부과와의 협약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휴메딕스의 201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235억원이었으며, 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은 2013년 총 매출 대비 이미 92% 수준인 216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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