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현욱, 아버지 길용우 고발 했을까… 괴로움에 오열

입력 2014-12-11 21:00  


‘사랑만 할래’ 이현욱이 아버지인 길용우를 자신이 고발해야 하는 괴로움에 오열했다.

1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22회 방송분에서 최유빈(이현욱)은 도주한 최동준(길용우)이 별장에 올 것을 전해 들었고, 그를 고발해야 하는 현실에 괴로워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빈은 강민자(서우림)에게서 돈 가방을 받았고, 도주한 최동준에게 돈 가방과 여권을 전해줄 것을 부탁받았다.

도주한 최동준에게 연락을 받은 강민자는 최동준을 외국으로 도피시킬 계획을 세웠고, 이에 최유빈은 거절하며 “자수하라고 하세요” 단호하게 말했다. 최유빈의 거절에 강민자는 “네 아비는 감옥에서 썩고 너는 어쩔 건데”라고 호통을 쳤고, 최유빈은 돈 가방을 들고 일어나 “치욕스러운 아버지 위해서” 가져다주겠다고 말했다.

이영란(이응경)을 땅에 묻은 뒤 최유빈은 이 사실을 최유리(임세미)에게 알렸고, “할머니가 다른 방법 쓸까봐 일단 알았다고 했어”라고 돈가방을 가져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최유빈은 “기다렸다가 자수를 권할까 했는데 아빤 그럴 것 같지 않아서. 안심시켜놓고 경찰 부를 거야” 계획을 밝혔고, 남매는 최동준이 눈치를 채면 별장으로 오지 않을 것을 예측하며 고민했다.

이 말을 우연히 듣게 된 김태양(서하준)이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났고, 따라가려는 최유빈을 최유리가 말리며 신고를 응원했다. 하지만 최유빈은 마음과 다르게 신고가 쉽지 않아 갈등 끝에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후 한강 공원을 찾은 최유빈은 경찰에 전화를 걸었지만, 또 다시 바로 전화를 끊어버린 뒤 오열했다.

한편 김태양은 최동준과 별장에서 만나 실랑이를 벌였고, 경찰이 나타나 최동준을 체포하려 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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