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부인, '취재 때문에...이 정도까지'

입력 2014-12-11 21:23  



에네스 카야 부인 답답한 마음 전해...

에네스 카야 부인이 자신의 블로그에 심경을 전했다.

특히 에네스 카야 아내는 남편의 잘못을 구하면서 과잉 취재로 인한 피해를 전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에네스 카야 부인 장 씨는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며칠 전까지 너무나도 행복했던 우리 가족이 왜 이렇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울고 말았다"라고 적었다.

또한 장 씨는 "남편(에네스 카야)에게 많이 실망했고 서운한 마음에 화도 냈다"며 "모든 게 제 남편의 책임이다. 여성분들을 오해하게 만든 것도 에네스 카야의 잘못이다"라고 남편을 대신해 사과했다.

장씨는 취재진들의 과잉 취재와 관련해서 "저희는 동네에 민폐 주민이 됐다. 얼굴이 공개돼 외출하기도 두렵다"라며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아 계속 설사를 해도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제 부모님은 집밖을 다니지 못한다"고 토로하며 `한밤`의 과도한 취재에 대한 불만도 적었다.

마지막으로 장미윤 씨는 "남편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것을 깨달았을 겁니다. 지금도 반성하고 있으며 자숙하고 있습니다. 제발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남편을 대신해 사죄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그의 심경을 담은 인터뷰와 그의 총각행세에 피해를 입었다는 또 다른 여성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A씨는 "사진을 많이 보여주고, 요구도 많이 했다. 야한 얘기 진짜 많이 한다"며 "라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신청곡으로 제가 원하는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런 남자가 유부남일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네스 카야가 괴로워 한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A씨는 "대면하기도 싫다. 만나고 싶지도 않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 악의적으로 조작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에네스 카야와의 만남에 대해 "SNS를 통해서 만났다"면서 "키스를 하면서 잘해보고 싶었다. 7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만났다"고 말했다. 또 "좋은 미래를 같이 꾸릴 수 있다고 했다. 연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잠자리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녀의 이같은 심경에 네티즌들은 "에네스 카야 부인,충격""에네스 카야 부인,안됐다""에네스 카야 부인은 무슨죄?""에네스 카야 부인,답답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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