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유행예감] 한 주 동안 ★들은 무엇을 입었을까?

입력 2014-12-15 09:05  

남녀불문하고 누구나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옷장 앞에 한참을 서서 "오늘은 무엇을 입을까"라는 고민을 하는 것. 옷장 속엔 옷이 가득 차 있는데 신기하게도 입을 옷이 없다.

그런데 몇 차례 골머리를 앓다가 옷을 사기로 마음을 먹고서도 기묘하고 이상한 현상은 끝나지 않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을 통틀어 살폈는데도 도통 살 옷이 없는 것이다.

고민이 옷에서 끝나면 다행이다. 옷을 입고, 어울리는 아이템을 매치하려면 또 한나절을 보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옷과 아이템을 장만하기에 앞서 피곤함부터 몰려오는 이들이 여럿이다.

이럴 때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이에 `TV유행예감`에서 빛나는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봤다.



KBS2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배우 김현주는 품격있는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그는 그레이 컬러가 차분한 느낌을 선사하는 미니멈의 랩 스타일 원피스로 우아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원피스의 슬림한 실루엣과 허리 부분에 가미된 리본 디테일이 여성스러움을 배가시켰다.



배우 강소라는 tvN 드라마 `미생`에서 오피스 우먼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미니멈의 테일러드 롱 재킷으로 깔끔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베이지컬러 재킷은 강소라의 세련되면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어필했다.



배우 한예슬은 SBS 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컬러와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골드 펄 트위드 재킷에 이치아더 by 톰 그레이하운드의 블랙컬러 케이프를 걸치고 등장했다. 그가 착용한 케이프는 어깨 부분의 단추 포인트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칼라가 세련된 아이템이다. 떄로는 컬러풀한 아이템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컬러풀한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매니쉬 아로라 by 톰 그레이하운드의 블랙컬러 티셔츠에 버건디컬러 플레어스커트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홈웨어를 완성했다.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배우 박신혜와 김영광은 커플 이어머프로 `케미`(케미스트리)를 과시했다. 그들은 모노톤의 외투에 어그 오스트레일리아의 이어머프를 매치해 따뜻하면서 포인트가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은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러블리한 니트 패션을 연출했다. 그는 리본 디테일이 더해진 마크제이콥스의 블랙컬러 니트와 리본 헤어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해 사랑스러움을 한껏 부각시켰다. 그가 입은 니트는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돋보이면서 보온성도 갖춘 아이템이다.



MBC 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열연중인 배우 한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설의 마녀` 시청률 25% 돌파를 기념해 배우 변정수와 깜짝 파티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한지혜는 귀여운 방울모자에 옐로우 컬러 패딩 베스트를 매치해 깜찍한 면모를 드러냈다.(사진=KBS, SBS, MBC)

★재미로 보는 유행예감 TOP3
① 박신혜와 김영광의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이어머프: 요즘처럼 추울 때 착용하면 좋아~
② 한예슬의 매니쉬 아로라 by 톰 그레이하운드 티셔츠: 심플하면서 포인트가 되네!
③ 강소라의 미니멈 재킷: 오피스 우먼이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지.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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