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CEO 옆에는 훌륭한 코치가 있었다!
자신이 그토록 고민하던 문제가 무심코 던진 친구의 한 마디나 책의 한 구절에서 실마리를 얻어 풀렸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시각에만 고착되어 있다가 하나의 매개체를 통해 다양한 해결의 가능성을 스스로 찾게 된 경우이다. 코칭도 이와 같은 이치다. 우리는 코치가 옆에서 경청해주고, 적절한 질문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열어주고, 스스로 탐색하며 정리해나갈 때 좀 더 창조적일 수 있다.
코칭은 성과 향상에 걸림돌이 되는 장애들을 극복하고 핵심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지속적인 프로세스이다. 코칭은 행동의 변화를 유발하며, 학습자가 능력이나 지식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떨어질 때, 이를 다시 상승시킬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즉, 코칭은 코치와 발전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 개인이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발견 프로세스를 통해 목표 설정, 전략적인 행동, 그리고 매우 뛰어난 결과의 성취를 가능하게 해주는 강력하면서도 협력적인 수단으로 정의할 수 있다.
코치는 문제 해결이나 변화를 원하는 개인과 조직이
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협력적 파트너이다.
코치는 사람들이 스스로 전략과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경청하고 관찰하는 데 있어서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아, 고객들의 특성에 맞게 그들의 필요에 접근해가는 방법론에 숙련된 전문가다. 코칭은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잠재능력 개발 프로세스로 기업, 학교, 가정 등의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될 수 있다.
코칭을 통해서 기업에서는 조직원들에게 동기와 가치를 부여하고 다양성을 인정함으로써, 그들의 창의성과 잠재능력을 극대화하고 이는 궁극적으로 조직의 성과로 연결된다. 학교에서는 교사가 지식을 전달하는 교수 중심의 접근 방법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잠재능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게 된다.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스스로 체험하고 탐색하여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게 된다. 그리고 이를 성취해나가는 과정에서 더욱 자신감 있는 리더로 성장해갈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가능성과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사람에게 필요한 해답은 모두 그 사람 안에 있다.
그러나 스스로는 답을 찾기 힘들다.
그래서 필요한 사람이 코치이다.
결국 해답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자기 자신이다. 우리는 문제를 다각도로 보지 못하여 해답을 찾지 못하거나, 잘못된 해답을 택하거나, 의지가 부족하거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적거나 하는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의 목표와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다.
코치는 바로 이런 자신의 목표와 문제를 보다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고 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실현하도록 지원해준다. 결론적으로 코칭은 자신만의 목표 실현과 문제 해결의 최적의 방법을 스스로 찾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코치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결국 코칭은 ‘누구나 나름의 자아실현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아실현을 위한 코칭 공부의 첫걸음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코칭대화의 심화역량》을 공부하다 보면 코칭의 실제에서 어떤 코칭이 이루어지는지, 어떠한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코칭의 기본과 심화역량을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본서에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내용들이 많지만 모두 하버드 대학교 등 코칭 교육에서 효과와 타당성이 확인된 것들이다. 나아가 이를 한국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1,500여 시간의 코칭을 하면서 더욱 발전시킨 내용들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코칭을 공부하는 모든 이들이 코치의 역할을 이해하고 스스로 잠재역량을 발휘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