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오늘(12일)부터 21일까지 나주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족 10명을 대상으로 `홈커밍데이`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전 측은 삼성동 본사 시대를 마감하고 전남 나주로의 이전에 발맞추어 `빛가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지역상생 및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국방문을 위한 항공료 전액과 일정액의 현지이동 비용 및 선물구입비용 등 제반비용은 한전 임직원의 모금을 통해 조성된 봉사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비용문제로 고국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족에게 고국의 가족과 재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한국전력은 2013년부터 `고국방문 지원행사`를 시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명손실과 재산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민자 5가족 10명의 고국 방문을 지원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소외계층 및 해외 전력사업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다문화 가족의 고국방문 활동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