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신도시 2차 푸르지오' 분양, 시범단지 프리미엄?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입력 2014-12-14 10:00  


대우건설이 경기도 양주신도시 첫 민간분양 아파트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2차 분양에 나섰다.

옥정택지개발지구 A9블록에 위치한 단지는 `9·1 부동산대책`에서 밝힌 택지지구 지정 중단으로 인한 수혜 단지로 알려지면서 수도권 동북부 유일한 신도시라는 프리미엄으로 기대 심리도 상승하고 있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동 1,862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지난 6월 1차 공급분 556가구가 인기리에 분양을 마치고 그 열기를 몰아 현재 2차 562가구 분양이 진행 중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8A㎡ 272가구, 58B㎡ 148가구, 58C㎡ 142가구다.

양주신도시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 일대에 주택 5만8,000여 가구 포함 총 16만5,000명을 수용 예정이다. 남양주와 의정부 및 동두천시로 둘러 싸여 있는 양주신도시는 서울과의 거리가 약11㎞ 정도로 수도권 북부 지역의 생활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교통요건은 동부간선도로와 지하철 1호선 덕계역·덕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봉산역~양주옥정역)이 개통을 기대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LH가 국민임대아파트와 10년 공공임대아파트를 건설한 이후 민간 분양 아파트로는 양주신도시 푸르지오가 첫 분양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어질 민간 분양 아파트의 기준 모델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양주 2차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는 양주신도시 택지개발지구의 시범단지에 위치한다. 보통 시범단지 아파트는 사업지 안에서 입지가 우수한 곳으로 선정된다. 이러한 이유로 수요자들은 신도시의 시범단지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분당을 비롯해 동탄과 김포한강 등 3개 주요 신도시 역시 시범단지 아파트가 다른 단지보다 평균 10%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된 예가 있다.

단지 아파트는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건폐율 또한 10% 정도로 동 간격이 넓어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인근으로 호수공원과 단지를 둘러싼 3면으로 근린공원이 연계돼 있어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할 만 한다. 대형 커뮤니티 시설(총 면적 2,196㎡)인 `Uz센터`에는 휘트니스클럽과 골프클럽, 도서관과 독서실이 들어서고 키즈카페, 패밀리룸도 설치한다. 또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을 위해 통학차량 전용 승차장인 새싹 정류장과 키즈벨트를 조성한다.

각 가구 내에는 수납공간이 부족한 소형 아파트의 단점을 극복한 푸르지오만의 특화 설계를 보여주고 있다. 주방 팬트리 공간 및 붙박이장이 제공되며 안방 발코니에 원스톱 세탁공간을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모든 가구에는 화재를 대비한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적용하고 미세 먼지를 제거하는 친환경 DNA 필터가 설치된다.

시범지구 프리미엄과 함께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842만원 정도로 총 분양가가 2억원을 약간 넘는다. 서울시 도봉동 브랜드 아파트 전세가에 비해 약 1000만원 이상 가격이 저렴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도금 50%는 무이자, 나머지 5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최근 부쩍 늘어난 방문객들의 원활한 상담을 위해 방문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분양문의: 1600-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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