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관계의 파국, 연극 ‘억울한 여자’

입력 2014-12-12 18:04  



연극 ‘억울한 여자’가 12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일본의 지방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마을에는 울창한 숲이 전부인 곳이다. 이 마을에 사는 ‘다카다’는 그램책 작가다. 그는 자신의 팬이었던 ‘유코’와 결혼을 약속한다. ‘다카다’와 ‘유코’는 자주 들르던 커피숍에서 축하파티를 벌인다. 파티에 참석한 마을 사람들은 우연히 ‘수수께끼의 매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를 들은 ‘유코’는 큰 관심을 보인다. 결국 ‘유코’는 ‘수수께끼의 매미’를 직접 찾아보기로 결심한다. 작품은 ‘유코’가 매미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에서 ‘유코’ 역으로는 연극 ‘그봄 한낮의 우울’, ‘색다른 이야기읽기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의 이지하가 무대에 오른다. 그림책 작가 ‘다카다’ 역으로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 ‘베키쇼’의 박윤희가 출연한다. 이외에도 류태호, 이선주, 김문식, 신문성, 이소희, 이지영, 염승철이 함께한다. 연출은 ‘2013 히서연극상’에서 기대되는 연극인상을 수상한 박혜선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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