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한석규 외 조현아 ‘땅콩리턴’사태에도 돌직구 “사람 얼굴을 조각할 때…”

입력 2014-12-12 21:01   수정 2014-12-12 21:16


뉴스룸 손석희 조현아 돌직구

`뉴스룸` 손석희의 한석규를 향한 돌직구가 화제가 된 가운데, `땅콩리턴` 사태를 두고 던진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손석희 아나운서는 지난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2부에서 조현아 부사장의 대한항공 ‘땅콩리턴’ 사건을 언급했다.

손석희는 조현아 부사장의 할아버지이자 창업자인 고 조중훈 선대회장의 말을 인용해 해당 사태에 대한 앵커브리핑을 남겼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 경영자들의 연설문을 모아놓은 책인 `열정은 시보다 아름답다`에는 마침 조현아 부사장의 할아버지이자 창업자인 고 조중훈 선대회장의 말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 얼굴을 조각할 때 처음엔 코를 크게 눈은 작게 만들라. 한번 깎은 코는 크게 할 수 없고 크게 음각한 눈은 작게 할 수 없다"라는 고 조중훈 선대회장의 말을 언급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조중훈 선대회장의 말을 인용한 이유로 손석희는 "그만큼 신중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는 뜻이겠다"라며 해당 사태를 겨냥한 뼈 있는 돌직구를 던져 여운을 남겼다.

한편, 11일 ‘뉴스룸’에 출연한 한석규와 영화 관련 바느질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손석희는 한석규에게 "평상시 옷에 크게 신경 쓰는 스타일이 아니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한석규는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신경 썼다"고 답했고 손석희는 "아, 그런가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석규의 공백기에 대해서도 손석희는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지적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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