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임채무, 아들 조언대로 박혜숙에 ‘108배’ 올리나?

입력 2014-12-12 22:40  


추장이 정애의 화를 풀려 애를 썼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추장은 아직까지 마음이 토라진 정애의 화를 풀려 3배를 올릴까 물으며 애썼지만 정애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효경(금단비)은 선중(이주현)에게 걸려온 은하(이보희)의 전화를 건네줬다. 은하는 선중에게 경매에 작품을 내 놓으라 제안했다.

한편 효경은 선지(백옥담)에게 화엄(강은탁)이 사들고 온 굴비와 과일을 나누었다 말했고, 선지는 뭘 나누냐면서 사양했다.

효경과 선지는 서로를 더 챙기면서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곧 선지와 선중이 집에 갈 때가 되어 인사를 하고는 집을 나섰다.

달란(김영란)은 굴비를 보면서 확실히 재벌집은 다르다며 돈 주고도 못 사먹을 거라며 웃었고, 선지는 화엄이 선중의 그림도 한 점 사더라 전했다.

달란은 한 열흘은 과일 안 사도 되겠다면서 좋아라 했고, 선지는 다 효경의 덕이라며 덧붙여 말했다.

선중은 혼자서 그림을 그리고 있던 효경의 뒷모습을 떠올리며 그런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라는 듯 했다.


한편 정애(박혜숙)는 추장(임채무)에게 경옥고를 내려놓으면서 내일 만나게 될 친구의 부인에게 갖다 주라며 냉랭하게 말했다.

정애는 아침 저녁으로 따뜻하게 타 먹을 수 있게 자상하게 설명해주라 덧붙이며 휑하니 돌아섰다.

추장은 방으로 돌아와 정애에게 “3배 올릴까? 3배 올릴게 화 풀어라” 라며 절하는 시늉을 보였다.

정애는 꼴도 보기 싫다면서 방을 나섰고, 추장은 무안해했다.

한편 백야(박하나)는 나단(김민수)을 유혹하기 위한 작전을 세우고 있었고, 화엄에게는 늦을 거라는 문자를 보냈다.

화엄은 백야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백야는 전화기를 꺼놓고 있어 걱정이 한 가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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