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박정철, 명령하는 임창정-김병만과 갈등 “내가 정글 7번째”

입력 2014-12-12 23:49  


정글의 법칙 박정철

박정철이 임창정과 김병만과 갈등을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에서는 김병만, 임창정, 박정철, 류담, 서지석, 이태임, 이창민의 정글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아레날에서 아침을 맞이하자 김병만은 우선 그 전날 설치해 놓은 통발을 살폈다. 벌써 이틀 째 꼬박 굶다시피 한 부족원들에게 식사를 하게 해주고 싶었던 것.

김병만의 바람이 들어졌는지 통발에는 두툼한 물고기 4마리가 잡혀있어 모두들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병만은 박정철에게 “바나나잎을 가져오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정철은 싫은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대답 역시 싫다는 반응이었던 것. 이에 옆에서 보던 임창정이 부탁했고, 그에 박정철은 “알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박정철은 아침부터 경사가 높은 곳을 오르는 것에 탐탁치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옆에서 보던 창민이 그럼에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이려하자 “나 정글 7번째다”라며 자신에게 쉴 틈을 주지 않는 형들에게 야속한 마음을 보였다.

이후 바나나잎을 구해 내려오고 나서도 박정철은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글에 함께 한지 7번째인 베테랑임에도 잡일을 시키는 것에 힘든 기색을 보였다.

이에 임창정은 “형들도 아침에 다 갔다 온 데야”라 생색을 냈고, 이에 박정철은 “그건 형이 하고 싶어서 한 거잖아요”라고 반박했다.

그에 당황한 임창정은 웃음과 함께 “사흘 째 들은 멘트 중에 최고다”고 말했고, 그제야 박정철은 “아니 그냥 그렇다는 거죠”라고 기죽은 대답으로 갈등을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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