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아이를 몰래 회사로 데리고 왔지만 여기저기 발각되고 말았다.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2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이 회사에 있을때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티파니를 봐주고 있던 친구는 갑작스레 면접이 잡혀 나가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름은 "지금 회사에 일이 밀렸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맡기겠다"고 했지만 친구는 "이미 해봤다. 나가셨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당황한 아름은 어쩔 수 없지 친구에게 티파니를 회사로 데려오라고 알렸다. 친구는 "회사에 아이 데리고 갈 셈이냐"라고 물었고 아름은 "어쩔 수 없다. 피팅룸에는 나 혼자 있으니까 괜찮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아름은 아이를 안고 옷으로 덮은 뒤 큰 상자를 들고 가는 척 위장했다. 상자를 들고 뒤뚱대며 사람들의 눈을 잘 피하나 싶었지만 엘리베이터에서 같은 팀 사원을 만났다. 사원은 뭔가 이상한 척 하다가 "이게 무슨 냄새야. 아름 씨 이게 무슨 똥매너야. 아오 냄새"라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아름은 괜히 자기가 한 척 머쓱해했지만 사실 티파니가 볼일을 본 냄새였다.
다행히 아름은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피팅룸까지 오게 됐다. 그녀는 그대로 피팅룸을 잠그고 일할속셈이었다.
그때 회장 천도형(김응수)이 찾아오는 바람에 아름은 티파니를 다시 숨겨야했다. 그러나 티파니가 옹알이하는 말을 천도형이 들었고 도형은 "고양이가 있나"라며 걱정했다. 하는 수 없이 아름은 티파니를 꺼내 "옷 피팅해볼 아이가 필요해서 데리고 왔다"고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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