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 김민수 들었다 놨다 혼을 쏙 빼놓으며 ‘회심의 미소’

입력 2014-12-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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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가 점점 나단에게 접근했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는 나단에게 접근하면서 점점 자신에게 마음이 기우는 나단을 느낄 수 있었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백야(박하나)는 나단(김민수)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며 혼을 빼놓고 있었다. 같이 와인 한잔 하자는 나단에게 거절했으면서도 나중에 다시 전화를 걸어 함께 마시고 싶었다는 등의 전략적 접근을 시작한 것.

백야는 나단과 함께 와인 마시는 것을 누가 사진 찍어 가족들에 보내면 어떡하냐며 자신이 매니저 일에 잘리면 도와줄 건지 물었다.

백야는 나단이 장남이기에 있는 책임감 등 은하(이보희)의 자식에 대한 사랑의 부담감 등을 이해했다.

백야는 나단이 이제는 누구나 부러워할 행복한 결혼을 할 것 아니냐며 남자들이 못 이기는 척 끌려가는 특성이 있다 말했다.

백야는 사람끼리 정을 나눌 때 행복하다면서 나단과도 정이 들었다고 전했다. 나단은 등 떠밀려 산 느낌이 든다며 후회스러운 듯 보였다.

백야는 나단의 사랑을 위해 건배를 했고 나단은 은하가 생모가 아니라 고백했다. 백야는 나단에게 친모에 대한 기억이 있냐 물었고 나단은 몇 가지 일뿐이라 대답했다.


나단은 자신이 다 가진 것 같지만 그 한 부분의 결핍이 자신감 결여를 가지고 오는 것 같다 말했다.

백야는 자신감 결여가 아닌 그리움일거라며 위로했다. 나단은 백야에게도 속 얘기를 꺼내보라며 궁금해 했다.

백야는 자신의 이야기는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다면서 부모님이 다 돌아가셨다 말했다. 백야는 나단에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발하며 유도했고 나단의 마음도 흔들리는 듯 했다.

두 사람은 바를 나왔고, 백야는 나단에게 자신의 머플러를 매주었다. 나단은 그런 백야를 꼭 안았지만 그것은 나단의 상상일 뿐이었다.

대리기사가 와 두 사람은 헤어졌고 나단은 백야에 대한 호감의 상승이, 백야는 나단이 자신에게 점점 넘어오고 있음을 알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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