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오늘 결방 확정.. 세트장 화재"

입력 2014-12-13 18:26  

▲하녀들(사진제공=YTN)


세트장 화재가 발생한 JTBC의 드라마 `하녀들`이 결방된다.

13일 오후 1시23분쯤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삼영모방 공장건물 뒤편 `하녀들` 드라마세트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광역1호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날 소방장비 12대와 구조대원 29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미처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드라마 ‘하녀들’ 35세 여성 스태프 1명이 있다는 신고내용을 접수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40분께 초기 진압을 마치고 잔불을 잡으며, 공장 건물 안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하녀들’ 촬영 관계자들을 정밀 수색 중이다. 화재 당시 ‘하녀들’ 드라마 촬영팀 등 70여명은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인한 심한 연기로 인근 아파트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하녀들’은 12일 첫 회가 방송된 드라마로, 화제가 난 촬영장에서는 연일 촬영이 진행 중이었다.

JTBC 측은 화재 직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밤 9시45분 방송 예정이었던 ‘하녀들’ 2회는 결방되며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22회가 재방송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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